샤론음악학원
오늘은 어떤 음악가와 만나게 될까? 어떤 노래를 하게 될까? 샤론음악학원(천수정 원장)의 친구들이 매주 수요일이 되면 공통적으로 하는 생각이다. 매달 새로운 작곡가들과 미니북, 요즘 유행하는 싱싱곡, 이달에 뽑힌 엽서 등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는 음악쟁이는 인기 만점 특강 프로그램 이다. 피아노 외에 특강수업을 하는날 아이들과 함께 웃고, 공부하며 음악 지식이 풍부해지기 때문에 음악쟁이는 빼놓을 수 없는 수업이다.
● 이달의 당첨자는 누구~
천수정 원장은 아이들이 음악쟁이를 들고 한자리에 모이자 가장 먼저 이달의 당첨자를 펼치게 한다.
“다같이 우리들의 솜씨를 펴볼까? 이달에는 어떤 친구들이 뽑혔는지 한 번 보자~”
아이들 모두 천 원장의 지시에 따라 당첨작을 살펴본다.
“여기서 잠깐! 6월의 음악가는 누구였을까? 기억나는 사람~”
“모차르트요!”
“그래 맞았어. 여기 뽑힌 친구들 그림 중 마음에 드는 그림은 누구 그림이니?”
천 원장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아이들이 여기저기서 대답한다.
“임혜지요, 오정은이요, 우정안이요~”
모두들 자신의 학원 친구라도 되는양 즐거워한다.
“우리 친구들은 이달에 뽑히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해서 다음달을 기대해 보자~ 그럼 이번에는 생일카드를 누가 잘 썼는지 한 번 읽어볼까?”
아이들은 당첨된 편지를 읽어보며 자신도 다음에는 꼭 뽑히겠다며 결심한다.
천 원장은 다른 아이들이 한 것도 읽어보고 친구들과 함께 보면서, 어떻게 해야 당첨이 되는지, 다른 학원 친구들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또 다른 면은 무엇이 있는지 등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빼놓을 수 없는 수업 중의 하나라고 말한다.
“우리 학원 아이들만 있다 보니 그림, 작곡, 삼행시 등 비슷한 작품들이 많아요. 그런데 매달 수록된 당첨작을 보며 다른 아이들의 생각도 알 수 있고, 자신이 한 것보다 더 열심히 해야 당첨된다는 것을 스스로 알게 되지요.”
글 문지영 | 사진 조기웅
자세한 내용은 에듀클래식 9월호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