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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탐방 학원자랑

엘리제 음악학원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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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제음악학원

음악가와 함께하는 릴레이 퀴즈 

조별로 진행되는 특강수업

엘리제음악학원의 특강수업은 조별로 진행된다. 매 시간 아이들이 모이면 조를 짜고, 한 명의 아이를 주장을 시켜 나머지 조원들과 함께 수업을 한다. 점수는 조 끼리 함께 합산되기 때문에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가장 먼저 미니북 수업시간. 김 원장은 아이들에게 이 달의 음악가에 대해 설명한다.
“이 달의 음악가는 누구지?”
“안익태요~”
아이들의 대답소리가 우렁차다. 오늘은 또 어떤 이야기를 해줄까 하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김 원장을 바라본다.
“선생님이 이야기를 하다 악센트를 주면서 하는 말이 바로 정답인거 알지? 잘 들어 보렴~”
김 원장이 안익태에 대해 설명하며 부분부분 악센트를 주고 이야기 하자, 아이들은 깔깔거리며 웃는다. 또 대답을 잘 하거나 문제를 잘 맞히면 중간에 조별로 플러스 점수를 주기도 한다.
한편 김 원장은 작곡가의 이야기를 하던 중 만세운동 이야기가 나오자 대한독립만세를 크게 외치도록 유도했다.
“그 때 유관순 누나도 있었어. 같은 시대 사람이란다. 그런데 어떻게 소리쳤을까?”
“대한독립만세~”
아이들이 일제히 소리친다.
“에이~ 더 크게 해야지! 우리나라를 위하는 일이잖아. 다시 한 번 더 크게 시작!”
“대한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

내가 지은 삼행시가 최고

조별로 진행되는 특강인 만큼 함께 대답하고, 그 조에서 잘 한 아이가 뽑히면 발표한 조에 유리한 것은 당연하다. 김 원장이 발표하라는 삼행시에 아이들 모두 너도 나도 손을 든다.
“선생님! 저요~ 저희팀이요!”
선별된 아이들이 차례로 나오고, 원장의 지시에 아이들은 운을 띄운다.

 

안! 안경을 끼신
익! 익태 선생님께서는
태! 태극기에 어울리는 애국가를 만드셨다.
애! 애국가는
국! 국가에서나 학교에서나 부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노래이고
가! 가요처럼 불러도 질리지 않고 재미있다.

 

아이들의 박수가 저절로 나온다. 엘리제 음악학원의 친구들은 어느새 안익태에 푹 빠져 즐거운 특강수업을 진행했다. 오늘 발표한 아이가 있는 조에게는 플러스 점수는 물론이고, 개인별로 지급되는 상품도 있어 아이들은 더할 나위 없이 기쁨을 만끽했다.

특강 수업의 백미 릴레이 퀴즈

드디어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릴레이 퀴즈시간. 음악쟁이 책은 주장만 가지고 나머지 조원들은 책을 모두 제출한다. 그리고 조원끼리 각 방에 들어가서 문제를 풀고 나오면 된다. 물론 가장 먼저 문제를 푼 팀이 승리. 단, 각 방으로 이동할 때 조용히 이동하고, 조원모두가 힘을 합쳐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혼자서만 잘해서 절대 할 수 없는 수업이다. 김 원장은 아이들이 겹치지 않도록 주장에게 방의 순서가 적힌 메모지를 건넨다. 아이들은 순서가 적힌 메모를 들고 자신들이 풀어야 할 문제의 방으로 이동한다.
‘1번방 18페이지, 안익태 선생님 문제를 O X로 풀으세요.’
‘2번방 19페이지 문제를 다함께 협동하여 풀어보세요.’
김 원장은 각각의 방 앞에 문제를 제시해 놓았다. 그리고 중간에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방이 있었다. 바로 원장과 함께하는 방. 그 곳은 껌을 씹고 풍선을 부는 방이기 때문이다. 원장 앞에 모인 아이들은 풍선 불기에 열을 올린다. 서로 먼저 풍선을 불려고 있는 힘껏 볼을 부풀리는 아이, 껌의 단맛을 느끼며 생글생글 웃는 아이 등 각자 풍선불기 준비에 바쁘다.
드디어 문제를 모두 풀고 가장 먼저 도착한 조가 나왔다. 그러자 여기저기 조원들이 함께 움직이며 문제를 푼 조원들이 차례로 앉았다.
“자~ 이제 선생님이 채점할 동안 너희들은 안익태 선생님이 작곡한 애국가를 불러보자~”아이들은 애국가를 우렁차게 부르면서도 눈은 원장의 손에서 떼지 못한다. 애국가를 모두 부르고 점수를 발표할 시간.
“어떡하니 얘들아~ 1등으로 문제를 다 푼 조가 실수했는지 한 문제를 안 풀고 그냥 넘어갔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오늘은 2등이 1등 되고, 1등이 2등이 되네!”
김 원장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아이들의 반응은 아쉬움과 환호로 나뉜다.
“다음시간도 있으니까 힘내고, 우리 1등한 조원들에게 모두 박수 쳐주자. 다음 주에도 즐거운 특강으로 다시 만나요~”

 

특강이 기다려지는 수업

“우리 아이들은 특강을 정말 좋아해요. 피아노가 힘들어도 특강이 재밌어서 참고 피아노 열심히 하는 친구들도 있을 정도랍니다.”
김 원장의 특강 수업방식이 재밌어서 아이들 모두 특강시간을 손꼽아 기다린다. 물론 이렇게 하기 위해 원장의 수고는 배가 된다.
“아이들에게 좀 더 새로운 정보를 주고, 재미있게 하기 위해 열심히 연구합니다. 하지만 제 머리에서 나오는 특강계획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음악쟁이에게 감사할 따름이죠. 또 제가 준비한 만큼 아이들의 반응이 폭발적일 때면 정말 큰 보람을 느낍니다.”
김 원장의 음악게임방식 수업은 모든 아이들이 즐거워하며 좋아하기 때문에 저절로 공부가 된다. 그래서  음악이론을 강요하지 않아도 음악게임을 통해 습득해 아이들 모두 즐거운 수업을 할 수 있다. 한편 유치부는 시간을 따로 마련해 수업을 하고 있다.
어떤 수업이든지 원장이 하기 나름이다. 똑같은 교재를 가지고 조금 색다르게 진행하는 일은 원장의 노력이다. 강사 시절부터 아이들을 생각하며 어떡하면 조금 더 재밌게 가르쳐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다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을 진행하게 됐다는 김 원장은 오늘도 특강을 기다리는 아이들을 생각하며 열과 성의를 다해 끊임없는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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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문지영 | 사진 조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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