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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탐방 학원자랑

특강수업으로 떠나는 음악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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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피아노학원

요즘 학원에서는 피아노만 가르치지 않는다. 특강활동으로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고, 아이들은 이 경험을 토대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만들어간다. 강원도 동해에 위치한 비엔나 피아노학원의 김나영 원장은 아이들이 특강을 통해 음악을 재미있게 배우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데는 음악쟁이가 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 함께 하는 리코더 특강

김 원장이 특강수업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리코더이다. 학교에서 배우는 악기이기도 하지만, 누구나 손쉽게 배울 수 있고 함께 연주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제가 음악쟁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특강악기입니다. 계이름으로 읽고 익숙하게 지도한 후 리코더 운지를 익혀 함께 불어 보도록 지도하지요. 또 음악쟁이에는 매달 새로운 곡이 있기 때문에 제가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손쉽게 수업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리코더를 가지고 모두 자리에 앉았다. 김 원장은 먼저 계이름으로 읽어보도록 지도한다.
“제1연주자라고 쓰여 있는 부분 계이름을 크게 읽어보자. 자~선생님 반주에 맞춰서 시작!”
“솔솔솔 솔파 미 도~ 파파파 파 미레 미~”
계이름을 읽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우렁차다. 아이들은 초록바다 계이름을 신나게 부르며 리코더 불 준비를 마쳤다.

“와우~ 우리 친구들 잘하는구나! 그럼 이제 리코더 준비 해볼까?”
리코더를 집어든 아이들이 저마다 소리를 내며 여기저기 분주하다. 이 때 김 원장이 자연스럽게 전주를 연주하자 아이들은 언제 떠들며 불었냐는 듯이 조용해지며 전주를 듣는다. 전주 듣기가 끝나면 소프라노와 알토로 나눠 함께 불 수 있도록 지도한다.

“혼자서 부는 것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요. 또 피아노도 마찬가지이고요. 그런데 리코더로 다함께 팀을 나누고 성부를 나누어서 함께 불어가며 옆 친구의 소리도 들어가며 박자를 맞추는 일은 특강시간이 아니면 할 수 없어요. 그래서 저 뿐만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도 특강시간은 아주 소중하답니다.”
김 원장은 요즘 아이들이 형제나 자매가 없거나, 많다고 해도 둘 정도이기 때문에 이처럼 특강시간을 통해 함께 공감하고 느끼며 음악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중요하게 여긴다.

글 문지영 | 사진 조기웅
자세한 내용은 에듀클래식 8월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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