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피아노
피아노를 배우면서 이론은 꼭 빠져서는 안되는 중요한 학습이다. 하지만 이론을 너무 딱딱하게 가르친다면 오히려 아이들에게 피아노의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어 음악교육자는 각별히 음악이론에 신경써야 한다. 원생들의 기분이 하루하루 다르듯 반복되는 일상과 조금 다른 수업으로 아이들에게 재미를 주고 있는 음악쟁이는 이제 음악학원에서는 중요한 교재로 자리잡았다. 예림피아노의 이상옥 원장 역시 음악쟁이로 원생들에게 음악의 흥미를 유도하고 있다. 그의 노력 때문인지 예림피아노의 아이들은 매주 음악쟁이 수업이 있는 화요일을 손꼽아 기다린다.

● 퀴즈와 함께하는 ‘오페라의 왕 베르디’ 집중탐구
예림피아노의 원생들은 매주 화요일이면 유난히 들뜨고 분주하다. 바로 특강 교재 음악쟁이 수업을 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기자가 찾아간 날 역시 음악쟁이 수업으로 분주했다.
“이 달의 음악가는 누굴까?”
“오페라의 왕 베르디요~”
“자! 지금부터 OX음악게임 시간이야. 선생님이 내는 질문을 잘 듣고 결정하세요.”
이은숙 강사의 질문이 끝나기가 무섭게 아이들의 대답소리가 우렁차다. 베르디에 관해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 하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모두 이 강사에게 집중한다.
“1번 문제! 오페라 ‘아이다’는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베르디의 대표작품이다. 자 O일까요? X일까요?”
아이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모두 두 팔을 벌려 O를 나타낸다.
“우와~ 우리 친구들 정말 잘하는구나. 그럼 다음 문제도 잘 풀어보자.”
“베르디는 ‘비발디’, ‘바흐’, ‘헨델’과 함께 바로크시대 음악가이다. O일까요? X일까요?”
이은숙 강사는 음악쟁이로 인해 아이들이 음악가에 대한 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한다며 음악쟁이를 칭찬한다.
“아이들이 음악가나 악기에 대해 자연스럽게 지식을 쌓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론 학습은 어린 아이들이 느끼기에 딱딱할 수 있는데 음악쟁이는 이론을 배우는 아이들이 지루해할 틈이 없지요.”

예림피아노 032-671-3333.
글 박경미 | 사진 조기웅
 
자세한 내용은 에듀클래식 3월호에 소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