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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게임 및 특강

지겨운 음악이론,음악쟁이 클리닉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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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겨운 음악이론,음악쟁이 클리닉으로 해결

 

음악소통의 공간 자이온음악학원
 
유아에게 일상은 신기하고 궁금한 것 투성이다. 그래서 음악학원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을 관찰하면서 끊임없이‘ 왜’라고 질문한다. 이때 원장의 태도가 아이의 음악에
대한 태도를 결정하게 된다. 음악도 호기심에서 출발해야 꾸준히 할 수 있기 때문이
다. 또한 초등 저학년의 경우는 구체적으로 만지고 체험하면서 지식을 얻으므로 실
질적인 경험을 통해 음악지식을 축적해 나갈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그렇다면 유
아와 초등저학년 학생들이 흥미를 지속시키기면서 효과적인 음악학습을 하려면 어
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자이온음악학원의 김윤경 원장은 음악쟁이 하나면 이 모든 게
해결된다고 말한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확장시키는데 큰 도움
음악 공부가 어렵고 싫은 대표적인 과목이 된다면 미래의 사회는 어떻게 될까.
생각만 해도 끔직한 일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아직까지는 많은 음악학원에서
음악을 쉽고 재미있는 놀이처럼 교육을 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자이
온음악학원의 이론음악 수업시간이다. 자이온음악학원의 김윤경 원장은 이해
하기 어려운 음악이론을 어떻게 하면 흥미를 잃지 않으면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그러던 중 음악쟁이 특강 학습지를 알게 됐고, 바로 적용시
켰다.
“큰 효과를 보리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음악이론에 푹 빠져 있는 아이들
을 보고 음악쟁이의 위력을 알게 됐습니다. 문제형식의 음악이론 학습지
로 유아나 초등 저학년 아이들을 재미있게 음악으로 입문할 수 있도록 하
는 것이 어렵더라고요. 그런데 음악쟁이를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음악이
론을 접하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음악이론을 막연하게 설명하기 보다는 음악쟁이를 통해 다양
한 체험들을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음악이론에 입문할 수 있도록 했다는 김
원장은 내용 전달을 분명하게 해줌으로써 이해하기 쉽도록 수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들이 관심을 두지 않는 부분을 억지로 관심을 갖게 하는 대신 관심
있어 하는 부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해 음악쟁이 수업을 진행합니다. 그
럴 때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확장시키는데 큰 도움을 주지요.”
흥미가 있어도 수업이 재미없다면 아이들은 금방 지치기 마련. 음악이론에 대
한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교사의 역량이다.
특히 어려운 음악이론에 쉽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재미있는 책을 읽듯이 이해하
기 쉬운 교재로 교육할 때 비로소 음악에 대한 흥미도가 상승한다. 그 때문에
이 원장은 손에서 음악쟁이를 놓을 수 없다고. 그렇다면 김 원장은 음악쟁이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수업현장을 잠깐 들여다보기로 하자
 
미니북, 개념은 확실히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내용을 익힌다 음악쟁이 수업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니북은 아이들이 직접 오리고 접어가며 만드는 수업이다. 매달 바뀌는 음악가
들을 자신만의 미니책으로 만들어 만화책을 보듯 내용을 쉽게이해할 수 있어 인기 만점.
“음악쟁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특강수업 입니다. 특히 제일 어려워 할 음악가들의 생애를 만화책을 보듯 술술 읽어 내려갈 수 있도록 만든 미니북은 음악가들
이 살아온 세계를 간단명료하게 이야기가 되어 있어 쉽게이해하는데 효과 만점이지요.”
아이들이 자신의 음악쟁이를 들고 자리에 앉았다. 김 원장은 먼저 한 장 한 장 미니북을 뜯게 한다.
“미니북이 두 장으로 되어 있지요? 예쁘게 잘 잘라야 해요. 어린 친구들은 선생님이 도와줄게요. 자~ 가로는 실선,세로는 점선이에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실선은 잘라주고요. 점선은 접는 거예요.”“맞아요. 그럼 우리 친구들 예쁘게 잘랐나요? 모두 그림이4장이 되어야 해요. 자~ 그럼 책 밑에 나와 있는 숫자를 보
세요. 그리고 손바닥에 거쉰 아저씨 얼굴이 오게 올려야 해요. 2페이지가 나오죠? 어 그런데 다음에는 15페이지가 나왔네. 15페이지가 나오는 게 맞아요.”
“선생님 3페이지가 나와야 하는데, 이상해요.”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다음엔 4페이지를 위에 올려놔 보세요. 그 다음은 6페이지, 8페이지 이렇게 2개씩 더 큰페이지를 손바닥 위에 차곡차곡 올려놓으면 되요.”
원장의 지시에 따라 페이지를 모두 올린 친구들이 다했다며 하나둘씩 손을 든다.
“와~ 신기해요. 페이지가 순서대로 되었어요.” “순서대로 맞춘 친구들은 자신의 이름을 쓰세요. 그리고미니북으로 부채처럼 흔들어 주세요.”
부채처럼 흔드는 친구들에게 다가가 스테이플러로 꼭꼭 찍어준다. 미니북이 드디어 완성! 한 장 한 장 펼쳐보는 아이들 눈에서 빛이 난다. 재미있는 거쉰 아저씨에 대한 이야기를언제쯤 읽을까 하며 눈망울이 이원장 얼굴에 맞춰져 있다.
“너무너무 잘 만들었네요. 그럼 우리친구들 돌아가면서 읽어볼까요? 거쉰 아저씨는 어떤사람이었는지 너무 궁금하죠?”
조금은 생소할 법도 한 거쉰을 제법 술술 읽어 내려가며 재미있어 한다.
“오늘은 거쉰 아저씨에 대해 읽어보았죠? 거쉰 아저씨에 대한 재미있는 문제는 다음 시간에 하도록 하고 이제 시대별 음악가 페이지를 펴 봅시다. 비어있는 네모 박스가 보이죠? 지금부터 우리가 시대에 맞는 음악가들을 찾아서붙여야 되요. 할 수 있죠?”
“네. 그런데 하이든은 어디 있죠?”
“드라이한 아저씨가 하이든 아저씨예요. 우리에게 멋지게 보이시려고 드라이로 머리를 예쁘게 단장했네요. 모두 찾았죠? 그럼 붙여봅시다.”
음악가들의 특징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 주며 빈칸에 음악가들을 모두 채워 넣는다. 고전파, 낭만파 순으로 척척 음악가들을 찾는 손길이 분주하다. 그런데한 아이가 남은 스티커를 붙이려고 하는 모습에 다들 웃음꽃이 피었다.“더 붙여도 되지만 그러면 답답하고 더워할 거 같아요. 스티커 한 장씩만 붙여 봅시다.”어느새 재미있는 음악가 수업이 끝나고 드디어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추석맞이 음악윷놀이 시간이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에듀클래식 10월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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