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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들어도 괜찮아-격식을 깬 '통이큰 콘서트'

리음아트&컴퍼니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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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식을 깬 통이 큰 콘서트...에듀 주최
에듀클래식이 주최하는 또하나의 방학 공연! 크 정말 제목부터 가고싶은 생각이 절로납니다. 그쵸?
원래 공연은 저녁시간에 여유를 가지고 잡담도 하면서 음악을 들었더랬습니다. 그런데 구스타프 말러라는 작곡가이자 지휘자가 짠! 등장한 이후부터 음악회는 얼어붙은 송장들이 눈만 껌뻑거리면서 공연을 보게 되었죠. 헤헤.
이야기인즉, 말러는 비엔나오페라극장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이후 공연을 보는 도중에 '잡담금지' '프로그램넘기기 금지' '음식물반입금지'  '조명은 어스름하게 조정하기' 등 갖가지 규율이 만들어졌는데 어쩌다 관객이 프로그램을 넘기면서 종이소리만 나도 뒤를 돌아보아 눈총을 주곤 했답니다.
으메 무서워~~~~~
물론 말러 이전에도 격식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말러가 확고하게 굳혀놨을뿐...... 프란스 요제프 황제는 말로의 공연을 볼때 '꼭 저렇게 진지하게 해야하나? 좀 우스면서 보면 안되냐 말이지' 하고 불만을 털어놓았다는데 공연장에서는 황제보다 말러가 한 수 위라는 말씀^^
베를리오즈는 베토벤 추종자이지요. 베토벤 작품을 공연할 때면 빠짐없이 감상하던 그가 어느날 눈물을 펑펑 쏟는 바람에 옆사람이 핀잔을 주었답니다.
"왜 그렇게 우슈? 울려고 왔소?"
베를리오즈는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맞아요. 난 울려고 공연장에 옵니다."
 
연주회는 부동자세로 앉는 곳이 아닙니다. 떠들어도 괜찮고, 웃어도 괜찮으며 울어도 좋습니다. 같이 노래를 불러도 좋습니다. 우리 연주회에 오셔서 완전 울고 웃고 노래부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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