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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운영 및 자료실

11월 평가표

리음아트&컴퍼니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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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에게 보내는 평가서

 

신입원아

호진이가 처음에 피아노를 배우러 왔던 날을 기억합니다. 엄마 옆에서 떨어지지 않고 말없이 저를 바라보기만 했으니까요. 그러던 호진이가 두 달이 지난 지금은 누구보다 밝은 표정으로 피아노를 배우고 있어요. 특히 악보읽는 실력이 좋습니다. 조용하지만 사고력이 뛰어난 호진이가 지금 배우는 피아노는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할 것이에요. 그 호기심이 잘 자라서 음악이라는 보이지 않지만 아름다운 세계를 만날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기록자 ○ ○ ○

 

 

기초과정 원아

바이엘 과정을 마쳐가고 있는 미정이는 둘이서 연주하는 곡을 좋아합니다. 성격이 밝고 친구들과도 금새 친해지는 미정이의 열린 마음이 자꾸만 함께 하는 연주를 원하는 것 같아요. 리듬감도 좋아서 듀엣을 연주할 때 박자를 놓치지 않고 잘 칩니다. 이렇게 음악과 친구하는 시간이 몇 년 정도 지난다면, 미정이는 피아노를 통해 마음을 표현할 수도 있고, 자신의 감정을 위로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음악이 자신을 가다듬는 마음의 거울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도, 미정이와 둘이 앉아 피아노를 친답니다.

기록자 ○ ○ ○

 

 

중급과정 원아

콩쿠르에서 입상한 이후 한동안 자신감이 넘치던 지수의 피아노 사랑이 요즘 시들어갑니다. 학교 공부하랴 피아노 연습하랴 바쁘다 보니, 막상 자기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잊어버린 것은 아닌지 우려됩니다.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참고 피아노를 연습하려다 보니 어려운 곡보다는 쉽게 할 수 있는 곡만 찾는 것은 아닌지... 지수에게 이런 시간들을 견딜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습니다. 때론 열정이 있지만, 지칠 때도 있기에 그런 과정 속에서 더 음악이 필요하다고, 그래서 지수의 마음과 잘 어울리는 낭만적인 곡들을 선곡하여 수업하고 있습니다.
기록자 ○ ○ ○

 

원아에게 쓰는 편지형식 평가표

 

 

손을 다친 진수에게
며칠 전 진수가 학원에서 수업하다가 교실 문에 손이 살짝 끼어서 다친 일이 있지? 선생님은 얼마나 놀랐던지, 또 크게 다친 것은 아닌지 정말 걱정했단다. 진수도 많이 아팠는지 울먹거렸지. 선생님과 병원에 갔을 때 의사선생님께서 다행히 타박상만 있고 뼈나 근육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을 때, 비로소 마음이 조금 놓였단다. 그래서 또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모든 문에 푹신한 스폰지를 설치했단다. 진수가 손을 다쳤지만, 마음만은 씩씩하기를 바랄게. 우리 더 즐겁게 피아노를 배워보자.

 

 

어학연수 받으러 3개월을  외국에 다녀온 국희에게
여름방학부터 3개월간 어학연수를 다녀오느라 잠시 피아노를 쉬었던 국희가 “외국에서 정말 피아노가 너무 치고 싶었어요.”라는 말을 해주어 선생님은 기뻤단다. 영어 실력이 너무 좋아진 것 같아 자랑스럽기도 하고. 국희는 피아노도 잘하고, 영어도 잘하고, 뭐든지 열심히 하니까 부모님이나 선생님 모두 너를 칭찬하는 거야. 열심히 하는 국희는 이다음에 어른이 되어 좋은 일을 많이 하게 될 거야.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이 다른 사람을 위한 따뜻한 마음으로 이어질 테니까.

 

 

중학생이 되면 피아노를 못다니게 될 거라는 민희에게
민희와 함께 했던 지난 5년간 참 고마웠다. 꾸준히 피아노를 배우는 모습, 하기 싫을 때도 있었고, 연주회에서 멋진 곡으로 박수를 받을 때도 있었지. 6학년이 되면서 일주일에 1-2번 밖에 오지 못했지만, 그래도 그 시간 만큼은 열심히 하는 민희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중학생이 되면 피아노를 그만둘 것이라는 말에 이번 학기와 겨울방학동안 민희를 위해 슈베르트의 작품을 가르치려고 해. 그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이 민희의 마음 속에 깊이깊이 남을 수 있도록, 그래서 언제고 다시 꺼내어 연주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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