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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탐방 학원자랑

음악쟁이로 음악이론 강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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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론 교육의 강자 음악쟁이가 이제는 전국의 음악학원에서 모르는 아이들이 없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같은 교재이지만 각 학원마다 교육자의 성향대로 음악이론을 지도한다. 이번 달은 경북 구미에 위치한 우방피아노의 수업현장을 들여다 보았다. 우방피아노 원생들은 과연 어떻게 음악쟁이를 배우고 있을까?

● 음악쟁이 중 가장 인기만점인 미니북 만들기
어느 학원이나 음악쟁이 수업 중 미니북 만들기는 가장 인기 있는 코너이다. 음악감상과 연계가 되고 있고 음악가나 오페라에 대해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우방피아노 원생들에게도 미니북 만들기는 가장 인기 있는 수업 중 하나이다. 미니북 만들기만 기다릴 정도로 원생들의 관심이 상당하다. 미니북을 자르고 아래에 적인 번호대로 책을 만들어 호치키스로 찍고 미니북을 완성한 원생은 책상에 가지런히 놓고 서로 자신이 만든 것을 자랑하기 바쁘다. 워낙 인기가 좋아 시키지 않아도 이제는 스스로 척척 만들어낸다고.
“자~ 여러분 미니북을 다 완성한 사람들은 자리에 똑바로 앉아 발표할 준비를 하세요.”
모두들 눈을 동그랗게 뜨고 김진숙 원장을 바라본다.
“오늘 수업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이야기입니다. 미니북을 만들었으니 이제 카르멘에 대해 알아보아요. 앞쪽 줄부터 차례대로 카르멘에 대해 읽어봅시다.”
김 원장이 들고 있던 마이크를 한 원생에게 건네자 또박또박 줄거리를 읽어 내려간다.
“저는 미니북을 다 완성시킨 후 마이크를 이용해 한 명씩 돌아가며 줄거리를 읽게 합니다. 몇 번이고 반복해서 줄거리를 발표시키면 자연스럽게 음악가에 대해 아이들이 암기하게 되고, 발표력도 자연스레 키울 수 있어 꼭 미니북을 소리 내어 읽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 원장은 미니북을 만드는 시간은 무엇보다 아이들이 직접 능동적으로 참여해 스스로 성취감을 부여하는 최고의 장점이 있다고 설명한다.
 
● ox퀴즈로 배워보는 ‘카르멘’
모든 아이들의 발표가 끝이 나고 OX퀴즈 시간이 돌아왔다.
“자 퀴즈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미니북 만들기로 카르멘에 대해 익숙해졌으니 모두 다 맞힐 수 있을 거예요. 자 첫번째 문제! 오페라 ‘카르멘’은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후기낭만주의 비제의 대표작품입니다. O일까요 X일까요?”
김 원장의 질문이 끝나기가 무섭게 아이들이 정답을 외친 후 머리 위로 동그라미를 그려 보인다.
“자 모두 잘했어요. 그럼 다음 질문에 집중해 봅시다. 비제는 오페라 ‘카르멘’ 첫 공연 3개월 후, 건강 악화로 인하여 3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질문이 끝나자 원생들은 서로 눈치를 보이며 생각에 잠긴 후 동그라미를 그려보인다.
이렇듯 우방피아노 아이들은 집중탐구 퀴즈를 통해 자연스럽게 음악가에 대해 알아가며 이론 공부를 하고 있다.
 
글 박경미 | 사진 조기웅
 
자세한 내용은 에듀클래식 4월호에 소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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