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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으로 아이들과 소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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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으로 아이들과 소통하다 
 
 
 
국악으로 아이들과 소통하다
 
경기국악원
“국악을 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다짜고짜 취재진을 보자마자 이혜진 원장(경기국악원장)은 묻는다.
“사실 음악적 리듬이야 서양음악에서도 충분히 배울 수 있을 테고... 악기를 배우기 위해서 아닌가요?”바로 개미 소근대는 목소리로 답하는 이 원장은 웃으며 국악교육은단순한 악기 교육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이는 우리가 간직하고 있는훌륭한 전통문화유산을 계승하기 위한 아주 쉬운 사례일 뿐이라고.국악원을 취재하러 갔다가 전통문화유산을 계승(?)해야 한다니...제대로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다.다시 되짚어 보면 틀린 말은 아니었다. 이 원장의 국악 교육관에 내가 간장종지 같은 크기의 얕은 지식으로 마주했으니 말이다.
 
그녀가 말하는 국악교육 이야기
MBC 라디오스타를 보면 ‘음악이란’ 질문이 나온다. 그래서 이 원장에게 물었다. 이혜진 원장에게 국악이란 무엇이냐고. 그러자 그는 국악은 우리민족을 하나로 엮어줄 수있는 매듭이라고 답한다.
“제가 거창하게 말해서 그렇지 국악으로 우리나라가 하나로 뭉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콘서트장에 가면 가수들이 부르는 노래에 객석들이 하나가 되는 느낌을받잖아요. 그건 연주자와 관객들이 소통했기 때문이라고생각해요. 하지만 국악 공연장을 가면 무대와 객석사이에아주 두꺼운 막이 쳐 있는 느낌이 들어요. 이는 국악이 우리 삶에 얼마나 먼발치에 자리해 있는지를 느낌으로도 알수 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악교육은 현재에도 이루어지고 있고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이 원장은 강조한다.
“국악은 우리 역사의 온갖 시련 속에서도 민족의 희로애락을 함께 하면서 오랜 전통으로 갈고 닦아온 값진 예술인 것은 그 어느 누구도 부정하지 못하는 사실이에요. 우리나라사람이면 누구나 한민족의 핏줄이 흐르고 있는 한국인 특유의 신명과 음악적 감성을 지니고 있는데, 이러한 한민족 고유의 정신적 유산을 계승하여 우리의 민족정신을 아이들에게 심어 줄 수 있도록 힘써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꼭해야만 하는 일입니다.”
국악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야겠다고 생각한 그 순간부터지금까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민족고유의 문화를 아끼고사랑하는 정신과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여 민족 문화의 발전적 계승에 이바지 하는 정신, 과거의 전통 음악에 맥을 이은 새로운 전통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물려주어야 한다고생각하고 실천에 옮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첫 번째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국악을 제대로 가르쳐보는 것이라고. 아이들에게 국악을 가르치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국악교육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던 날 이 원장은 어린이 국악교육에 관련된 일이라면 마다하지 않고 가르치는 일에 힘썼다고 한다.
“벌써 10여년 전 일이에요! 어린이 국악교육연구소에서국악교육에 대해 연구도 했었고, 국립국악원에서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국악테마여행에서 아이들도 가르쳤었습니다. 또한 다문화 가정을 위한 공연도 늘 빼놓지 않고 했었죠. 물론 요즘도 원에서 아이들을 가르
치는 일 외에도 국립국악원에서 ‘청소년 국악 강좌’와‘ 가족국악강좌’, 경기도 국악당에서 하는 ‘ 국악소풍’과‘ 유아사물놀이’에 출강 하고 있어요.”
이 원장은 본인이 외부로 나가야 성인부터 유아까지 많은 사람들을만날 수 있고, 국악이론부터 사물놀이까지 그녀가 구상하고생각한 국악교육을 펼칠 수가 있기 때문에 이 모든 일이 즐겁다고 말한다.“전통을 물려주는 일에 첫 번째가 가르치는 것에 중점을두었다면 두 번째는 국악을 많은 이들에게 노출시켜 거리감을 좁히는 거예요. 그래서 그때부터 제자들, 동문들, 그리고같은 뜻을 지닌 연주가들과 함께 공연하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았어요.”
 
자세한 내용은 에듀클래식 10월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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