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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요정 (스토리텔링 악보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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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나비요정 (스토리텔링 악보집 1)
제조사 뮤지토리
원산지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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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코드 P0000CPG
저자 우영은
출판사 뮤지토리
쪽수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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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작품에 대하여

<낭만적 스타일의 서정적 전주곡 (Lyric Prelude in Romantic Style, 1958)>은 길록의 피아노 음악 세계와 교육 철학을 잘 보여주는 걸작이다. 쇼팽의 경우처럼 길록은 24개의 장단조 모두를 활용해 짤막한 서정적 전주곡을 작곡한다. 원래의 곡들은 각각 짝을 이루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한 장조 전주곡 뒤에는 같은 으뜸음을 이루는 단조가 뒤따른다. 또한 C장조-c단조 이후에는 C장조의 5도에 해당하는 G장조-g단조 세트가 뒤따른다. 이처럼 길록은 화성적인 연관성 및 연습의 난이도를 고려하여 각 곡을 배치하고 있다.

각각의 작품들은 길어야 두 페이지를 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짧은 분량으로 길록은 학생들이 익혀야 할 여러 가지 기술들과 음악적 요소의 핵심을 잘 전달하고 있다. 물론 이 작품의 가장 큰 장점은 학생들이 음악을 '읽어내려 가면서' 몇몇 좀 더 난이도 있는 조성, 이를테면 g#단조 같은 조성을 좀 더 빠른 박자에서도 잘 연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 작품의 장점은 단순한 기능적 향상을 뛰어넘는다. 겨우 두 단이 될까 말까 한 악곡으로도 길록은 섬세한 악구들의 뉘앙스 표현, 셈여림의 대비 효과, 노래하는 듯한 선율 연주 연습, 화성적 색채의 변화 연습 등 다양한 연습 지점들을 훌륭히 녹여내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기능적 발전을 넘어 음악적 변화와 흐름에 대한 감각을 기를 수 있는 것이다.

한편 각 곡에는 음악적 인상에 걸맞는 표제가 붙어 있다. 이는 길록 자신의 상상력의 결과이지만 연주자에게도 음악적 재현을 위한 일종의 계기를 제공한다. 때문에 기계적 연습곡이 가지는 한계인 지루함을 길록의 전주곡집은 극복하고 있다. 다시 말해 이 세트는 손가락 연습만이 아니라 음악적 아름다움을 느끼고 상상하는 것 그 자체를 교육 내용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낭만적 스타일의 서정적 전주곡>은 뛰어난 효과를 지닌 연습곡일 뿐 아니라 음악 자체의 아름다움으로 상상력을 끝없이 불러일으키는 작은 작품들이다.

2. 머릿말

나비요정을 쓰고 이렇게 책이 나오기까지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십 대의 끝자락에 리스트의 라 캄파넬라를 듣다가 욕심에 눈이 먼 한 무용수가 떠올랐습니다. 작고 예쁜 그녀는 화려한 검은 튀튀와 토슈즈 차림으로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발끝을 튕기는 사뿐한 동작으로 시작했던 춤은 조금씩 그녀를 사로잡습니다. 춤에 취한 그녀가 정신이 들었을 땐 이미 휘몰아치는 음악과 동작에 혼을 빼앗겨 빠져나올 수 없었습니다. 결국 무용수는 파멸합니다. 마치 안데르센의 동화 빨간구두의 소녀가 빨간 구두에 이끌려 멈출 수 없는 춤을 추다 결국 발목을 잘라야 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전 그 장면에 완전히 마음을 빼앗겨 몇 십번은 반복해서 음악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마치 눈에 보이는 것을 옮겨 적듯 삼십분 만에 나비요정 이야기가 써졌습니다. 출판을 앞두고 7년 전의 두근거림이 되살아납니다.

스토리텔링 악보집 나비요정은 동화를 악보와 함께 읽으면서 각 장면을 먼저 느낀 후, 피아노와 음악으로 옮기는 하나의 예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나비요정 이야기 안에는 열 세 곡의 피아노 악보가 들어있습니다. 이 악보들은 주인공의 감정을 나타내기도 하고, 배경을 묘사하기도, 그리고 독자의 마음을 대변하기도 합니다. 공간이 음악으로 가득 차면 그 곳은 바로 이야기 속의 현장이 되고, 연주자는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이렇듯 음악은 이야기를 품는, 마법 같은 힘이 있습니다. 나비요정 이야기를 통해 악보 위에 쓰여 있는 수많은 음표와 쉼표들이 손가락 끝에서만 맴돌지 않고 연주하는 사람의 마음속에 머물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연주를 듣는 이들에게 그 느낌이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글을 쓸 줄 모른다고 생각하는 저와 같은 이가 쓴 글들은 죄다 누군가의 선물일 것입니다. 선물처럼 받은 이 이야기와 사랑스런 음악들을 나누고 싶어 오랜 시간 출판을 꿈꾸었는데... 이젠 정말로 그 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몸에 이로운 좋은 음식과 몸에 해로운 나쁜 음식이 있듯이 음악에도 좋은 음악과 나쁜 음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은 신의 언어라는 베토벤의 말처럼 좋은 음악으로 영감을 얻은 사람들이 내면의 아름다움을 찾아 보다 행복해지기를 바랍니다.

      

3. 추천의 글

피아노는 쉽다. 가장 흔하게 눈에 띠는 악기이며 배우려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가능해서 접근성은 최상이다. 실제로 이 땅의 많은 어린이들이 피아노를 배운다. 관행으로 정해진 코스를 밟듯 피아노 학원이나 교습소를 드나든다. 그러다가 어느 시점쯤 슬그머니 레슨은 중단되고 그들은 어른이 되고 나이가 든다. 단절된 레슨의 기억은 대개 아쉬움이나 회한의 빛깔을 진하게 품고 있다. 사실 피아노 치기는 어렵다. 우리는 엘리제를 위하여같은 곡을 멋지게, 제대로 한 번 쳐 보고도 싶었다. 실수투성이었지만 어쩌다 가졌던 발표회 날의 기억이 씁쓸하기보다는 달콤한 것으로 남아주기 바랬다. 하지만 피아노를 잘 치는 일은 왜 그토록 어려웠을까?

교사와 교재는 피아노 레슨의 핵심이다. 음악을 이해시키고 연습방법을 구체적으로 일러주기보다는 실수의 지적과 단순 교정으로 일관하는 교사가 천편일률적으로 페이지를 넘기며 진도빼기에만 급급할 때 피아노 치기의 즐거움은 여지없이 실종된다. 가장 비효율적인 교재 사용의 예가 번호 붙은 곡들로 이루어진 체르니나 하농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그런데 지루한 체르니의 곡에 생김새나 분위기에 걸맞는 묘사적 제목을 붙여서 제시하면 상황은 백팔십도 달라진다. 무미건조했던 음표들의 행렬에 홀연 생기가 돌고 다채로운 화성과 선율들이 어우러진 드라마틱한 세계가 문득 모습을 드러낸다. 음악에 있어서 이미지와 상상의 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세다. ‘스토리텔링은 이제 피아노 공부의 새로운 메소드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아도 틀리지 않다.

나비요정은 그래서 반갑고 의미 있는 교재이다.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받는 피아노 교수학자이며 탁월한 작곡가인 길록의 대표작 서정적 전주곡집의 주옥같은 작품들이 아름답고 슬프고 가슴 찡한 환상동화의 컨텐츠로 재탄생했다. 일찍이 풍부한 상상력으로 흥미로운 스토리 구성에 남다른 재능을 보여 왔던 우영은 선생의 창의성이 책의 곳곳에서 보석처럼 반짝인다. 이야기를 따라가며 귀로 감상하는 단순한 음악이야기의 차원을 넘어서서 악보를 직접 피아노로 옮겨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점에 이 책의 독보적 가치가 있다. 더욱이 스토리텔링과 함께 레슨과 연습의 현장에서 구체적 활용을 모색했다는 점은 여타 교재들과 확연히 차별되는 메리트가 된다.

한국피아노연주와교수법협회 (Korea Piano Performance & Pedagogy Association, 약칭 K3PA) 회원들과 공동 작업한 레슨 가이드는 매우 실제적이다. ‘나비요정의 레슨 팁은 악보의 정확한 파악으로부터 순서를 밟는 연습과정을 거쳐 완성단계까지 스스로 이끌어갈 수 있는 진정한 자기 주도적 연습의 패러다임을 만들고자 고심한 결과이다. 레슨현장의 교사들 뿐 아니라 혼자 연습하는 학생에게도 충분히 적용 가능한 내용을 담고 있다. 모쪼록 피아노 교재의 오랜 관행과 고정관념을 깨는 나비요정의 시도가 그야말로 나비효과가 되어 이 분야에 잔잔하지만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이 책과 함께 건반 앞에서 음악의 즐거움과 피아노 치기의 보람을 하나하나 터득해나갈 모든 학습자들이 오래 아끼는 애정 어린 레퍼토리로 남을 수 있기를 그 무엇보다도 더욱 바란다.

김 순 배 (피아니스트, K3PA 대표 )

 

4. 목차

나비요정  

Soaring 10-11

Forest Murmurs 14

Song of the Mermaid 17

Night Journey 19

Phantom Rider 21

Procession of the Mandarin 24-25

Moonlight Mood 27

Deserted Ball Room 30-31

Seascape 35

Summer Storm 39

Danse Macabre 42-53

Serenade 63

 

연습제안

피아노, 페달, 메트로놈에 대한 설명 67-69

W.Gillock Lyric Preludes 70-81

Danse Macabre 82-93 

 

W.Gillock 전조악보

Soaring 94-95

Song of the Mermaid 96

Night Journey 97

Phantom Rider 98

Procession of the Mandarin 99-100

Moonlight Mood 101

Serenade 102

 

5. 작가소개

         우영은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졸업

                                    프랑스 파리 고등사범음악원 최고 교육자과정 및 최고 연주자과정 졸업

                                    배재대, 대전과학기술대, 충남대, 기독음대 강사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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