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소리 피아노
“수요일이 제일 좋아요.” 예쁜소리 피아노(원장 박미자)의 원생들이 학원을 들어서며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다. 매달 새로운 작곡가와 그의 생애를 담은 미니북, 음악감상, 최신곡집인 싱싱 곡 등을 다루는 음악특강 학습지 음악쟁이는 예쁜소리 피아노 친구들에게 영원한 음악 친구이다. 특강수업이 있는 수요일, 아이들이 음악쟁이를 만나기 위해 기대를 가지고 한자리에 모였다. 예쁜소리 피아노의 즐거운 특강시간으로 함께 떠나보자.
 
● 즐거운 동요 부르기 시간
음악쟁이 수업 중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인 노래 부르기 시간. 박미자 원장이 직접 피아노를 치면서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합창하며 진행한다.
“지난 시간에 배운 동요 ‘어린왕자에게’ 기억하지? 모두 배운 기억을 떠올리며 함께 불러보자.”
“네.”
아이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한 목소리로 우렁차게 대답한다. 박 원장의 전주를 듣자마자 모든 원생들이 하나되어 노래를 시작한다.
“밤 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보면 생각이 난다~♬”
박 원장의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의 해맑고 명랑한 모습이 사랑스럽다.
중반부가 넘어서니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이 신이 났는지 목소리가 더욱 커진다. 자신도 모르게 어린왕자에 취해 신이 난듯하다.
“모두 잘했어요. 이번에 배울 곡은 ‘펭귄’이라는 곡이예요. 자 일단 어떤 곡인지 음악을 한 번 들어보고 선생님의 반주에 맞춰 함께 배워 보아요.”
박 원장이 CD를 틀어 음악이 나오자 원생들 모두가 처음 듣는 음악인데도 악보를 보며 흥얼거리기 시작한다. 
“아이들이 매달 음악쟁이에 수록된 동요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이번 주에는 어떤 곡을 배울지 기대하지요. 아이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재미있는 수업 덕분에 저 역시 수요일이 기다려지네요.”
박 원장은 음악쟁이 프로그램 중 동요 수업을 가장 으뜸으로 꼽는다. 창작 동요 수업을 통해 맑고 깨끗한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고.
“요즘은 다양한 대중매체에 접하기 쉬운 환경 탓에 아이들이 동요를 들을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음악쟁이 동요 수업은 선생님의 반주에 맞춰 아이들이 순수한 동요를 배울 수 있어 꼭 필요한 수업이지요. 지난 번 수업 때는 때마침 자녀를 데리러 온 학부모님께서 아이들의 동요 수업을 본 후 감격하시더군요. 동요를 부르는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는 세상에서 가장 예쁜 소리랍니다.”
 
예쁜소리 피아노 054-854-0609
글 박경미 사진 조기웅
자세한 내용은 에듀클래식 12월에 소개됩니다.